Search

'살아가면서.../Travel'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2.24 몽백작 유럽 가다 - 여행의 시작 런던
  2. 2009.02.21 몽백작 유럽 가다 - 유럽 가는 길
  3. 2009.01.27 유럽 배낭여행 출발을 앞두고...
  4. 2009.01.05 유럽 배낭여행

런던에서의 첫날 밤이 지나갔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1zone에 위치한 민박집은 그 위치 만큼이나 실망 그 자체였다.
좁아터진 방구석에 이층침대 3개라니...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피곤할 법도 한데 자리가 불편해서 그런지 눈은 제법 일찍 떠졌다.
그래도 여행의 시작인데... 다시 맘을 고쳐먹고...ㅋㅋ

아침에 나와서는 무작정 템스강 방향으로 걸었다.
숙소가 Pimlico 역에 가까워서 템스강을 만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드디어 보게된 템스강은... 뭐랄까... 지저분한 그 자체라고나 할까...
고수부지라는게 있는 우리나라 강이나 하천은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꺼먼 물에 떠밀려온 쓰레기들...

하지만 곳곳에 공원같은 시설은 정말 잘 되어 있었다.
아침 출근 시간이었는데...
런던은 참 뜀박질하는 사람들이 많다.
날씨도 생각했던것보다 덜 추웠다.

잠시 후 우리들 눈앞에 나타난 국회의사당 전경...
과연... 멋지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강건너 보이는 런던아이의 모습...
영화 If Only에서 본 모습 그대로구나...ㅋㅋ

런던의 랜드마크라는 빅벤도 보인다.
이제 슬슬 런던에 온것이 실감이 난다...ㅎㅎㅎ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나타났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 앞에는 유럽인들보다 동양인들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한국사람들인줄 알았건만... 죄다 중국인들이다...
이때부터 날마다 느끼게 된 사실이지만...
어딜가나 자기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민족은 중국인들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버킹엄 궁전으로 가는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파란 잔디가 인상깊었다.
그 옆에 연못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거위들도 있었고...

한 관광객이 청솔모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런던 청솔모들은 도망도 안다니는 느낌이다. ㅋㅋ

여왕이 살고있는 버킹엄 궁전앞 대문...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참 어마어마하게 큰 대문이다. ^^;;;


버킹엄 궁전 앞에 위치한 빅토리아여왕 조각상...
이 거대한 조각상 앞에서는 누구나 입을 벌리게 될 것이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The Mall을 따라서 Trafalgar Square로 향하던 길에서 만난 마차들...
영국 스럽다...ㅎㅎ

그 근방 공원에서 뮤지컬 연습을 하던 한무리의 젊은이들...!!
애네들은 뭘 하던 참 멋져보인단 말이지...ㅋ

말에 올라탄 근위병들이 있는 Horse Guards를 지나서...


마침내 우리 앞에 모습을 나타낸 Trafalgar square...
스페인 프랑스 연합 함대를 무찌른 우리나라의 이순신격에 해당하는 넬슨 제독과 영국 해군, 트라팔가 해전의 승리를 기리기 위한 이 광장의 한 가운데에는 넬슨제독의 동상이 우뚝 서있고, 그 사방에는 전쟁당시 나포한 적군 선박의 대포를 녹여 만든 4마리 사자상도 있다.
그리고 어딜가나 있는 멋진 분수도....

아마 런던에서 처음 입이 쩍 벌어지는 곳이 바로 이 트라팔가 스퀘어가 아닐까 싶다.
그 앞에 위치한 National Gallery에는 영국이 자랑하는 미술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필자는 미술품은 아무리 봐도 잘 모르므로 패스!!

여기서 우리 일행은 수년만에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후 돌아오지 않던 친한 형을 만났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하러 레스터 스퀘어 근방으로 고고씽...^^

레스터 스퀘어 근방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피쉬앤칩스, 라자냐, 햄버거 비스무리한 것과 미트볼 스파게티를 먹었다.
런던에 오면 먹어봐야 한다는 피쉬앤칩스는 솔직히 실망 그 자체였다.
생선가스에 감자튀김...;;; 말 그대로였다....
라자냐는 제법 맛있었는데... 나중에 여행 마지막에 로마에 가면 오리지날을 꼭 먹어보리라 다짐을 했다.^^

코벤트가든은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시장 비슷한 분위기였다.
군데군데 퍼포먼스 하는 예술가들도 있었고... 볼만한 시장이라는 느낌...

세계 2차 대전 당시 영국 수상 처칠이 다른건 몰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던 St. Paul's Cathedral...
지금도 유명 인사들의 장례식이나 결혼식이 치뤄진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조금 더 걸어서 Millenium Bridge를 건넜다.
모던한 런던을 상징하는 밀레니엄 브리지는 사람만 건널 수 있을 정도의 폭을 가진 철제 다리이다.

다리 건너 있는 화력발전소를 개조해 만든 Tate Modern Gallery의 위층에 전망좋은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템스강 경치를 감상하다.
너무나 멋진 경관에 한국에 두고온 여자친구 생각이 간절해졌다.
아마도 누구나 이 멋진 장소에 연인을 두고 혼자 온다면 그런 생각이 들것이다.

근처에 식료품 파는 시장으로 유명한 버로우 마켓...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곳인데... 시간이 파장할 시간이라서 그닥 볼거리는 없었다.

그 유명한 Tower Bridge를 건너서 한컷...
도대체 애네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멋진 다리를 만들었을까?

일일 가이드를 해준 형이 소개한 자기가 생각하기에 런던에서 가장 좋은 데이트 코스라고 알려준 St. Katherine's Dock.
부자들 소유의 멋진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멋진 부두였다.
혹시 연인끼리 런던에 갔다면 절대 놓치지 말자.
타워브리지 북쪽에서 동쪽에 있다.
요트들 구경을 하니.. 왜 돈많은 사람들이 요트를 사는지 알것도 같다.ㅋㅋㅋ

한바퀴 돌고 다니 점점 타워 브리지는 멋있어 진다.
다들 해가 질듯 말듯할때 가장 멋지다고 하는데... 바로 그때 찍은게 아닐까 싶다.

다음은 런던에서 가장 번화가라고 말하는 Picadilly Circus...
역시나 대형 전광판이 가장 눈에 띈다.
한쪽에는 삼성도 있고... 건너편에는 LG도 있다.

이곳에서 Oxford Circus까지 걸어갔다.
꽤 먼 거리였는데... 한참 가다보니 런던을 상징하는 빨간색 이층버스들만으로도 도로가 밀리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도로폭도 좁은 런던에서는 그다지 교통체증을 경험할 수 없었는데...
그게 다 congestion charging 덕분이라고 한다.
센트럴 지역으로 일반 승용차가 들어오려면 미리 신고를 해야하고 신고하지 않고 들어올 경우 벌금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Oxford Circus에서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스시집에서 한국식 덮밥을 먹었다.
런던에서는 Yo!Sushi! 라든가 Wasabi 같은 프렌차이즈 스시집이 꽤 장사가 잘되는 편이었는데... 아이러니한건 스시집에서 알바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한국인이라고 한다.
일본은 스시를 세계화하는데 성공한것 같다. 근처의 한국 식당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손님들을 찾아볼수가 없었다.
우리가 간곳은 가이드 형이 예전에 일했었던 Wasabi 라는 스시집이었는데... 사장이 한국인이라고 한다.
덮밥을 먹는데 서양식 꼬들밥 외에도 한국식 밥도 있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밥먹고 나서는 영국식 선술집이라 불리는 펍에도 갔다.
펍 앞에는 맥주 한잔 들고나와서 밖에서 먹는 사람들... 안에서도 혼자서 서서먹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자리를 잡고 먹는 우리나라와 다른... 신기한 모습...ㅋㅋㅋ

맥주 한잔씩 걸치고 나서 다시 야경을 보기 위해 템스강 주변으로 나왔다.
위의 수족관은 영화 클로저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의사를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다리를 건너면서 찍은 아침에 본 국회의사당과 빅벤의 모습...
야간이라 초점이 많이 흔들렸다.
하루종일 200여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더니 배터리가 없어서 더이상 찍지는 못했다.
보통은 런던 여행 3일 정도 잡는데 거의 이틀 이상의 일정을 하루에 쏘다녔더니 거의 기진맥진해져버린 상태였다. 일행중 한명은 걸어다니면서 꾸벅꾸벅 졸더라는...;;;

런던이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별로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왕에 별로인거 런던에서 유럽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지리적 특징 때문에 런던에서 시작하거나 혹은 런던에서 끝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볼때는 시작하는게 괜찮을 듯 싶다.

우리나라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런던 중심부의 도로폭은 작다.
대부분 왕복 2차선 도로이며 차선 폭 자체도 버스하나 겨우 통과할 정도이다.
그래도 앞서 소개한 congestion charging 정책 덕분으로 교통체증을 경험할 일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에서 출판한 가이드 북 대부분 런던에서의 교통수단으로 튜브(지하철)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튜브는 시설도 많이 노후화되었고 여름에는 냉방도 안된다고 하니 깔끔한 이층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Bus Pass는 길가의 가게나 정류장 옆의 자동판매기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데 자동판매기의 경우 Insert EXACT Money 라고 적혀있으므로 참고하자. 거스름돈을 돌려주지 않는다. 가격은 4파운드가 약간 안되는 정도로 기억하는데 아래 승차권 중 밑에 있는 Bus Pass가 자동판매기를 통해서 구입한 것이다. 잔돈이 없어서 4파운드 넣고 사버렸다. ;;;;
구입한 Bus Pass는 운전기사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한번 구입하면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발... 볼거리 많은 런던... 바보같이 underground 이용하지 말고 이층버스 이용해서 충분히 눈요기 하자.


민박집에서 구한 센트럴지역 버스 노선도이다.
인터넷에서는 런던 교통국 (http://www.tfl.gov.uk)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거기서 제공되는 각각의 노선도는 보기 편한데 전체 노선도는 보기 힘들것이다. 내 생각에 가장 잘 나온 런던 버스 노선도가 아닐까 싶은데 tourist's center 같은데에서 구할수 있다고는 한다.

아무튼... 센트럴에서는 버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여행에서 돌아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내 평생 그렇게 멋진 경험을 해보고도 하나 둘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하다보면 과연 내가 여행을 하긴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사진을 보면서... 설레였던 그때의 한 순간 한 순간들을 남겨야 겠다.

설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날이라 혹시나 새벽에 차가 막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아침 일찍 둔산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공항버스에 올랐다. 그때가 거의 새벽 6시였는데 한참 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공항에 도착해버렸고 그때가 9시쯤이었으니까... 차가 하나도 안밀렸던거다.;;;


인천공항은 두번째다. 2003년에 붉은악마 활동할 당시 한일전 보러 일본 갔을 때랑 이때랑...
6년이 지난 인천공항은 많이 바뀌어 있었다. 그때는 공항 내에 아무것도 없이 흡연실만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백화점 수준이니...ㅋㅋ

국제선 비행기 경험은 두번째여도 너무 오래간만이라 탑승부터 너무 해맸다. e-티켓으로 가지고 있던 나머지 티켓팅 및 체크인을 해야한다는 것도 까먹고 탑승 게이트로 가려고 했다.;;;; 겨우 체크인하고 가려니까 KLM이 국적기가 아니라서 지하철같은걸 타고 한 5분정도 가야 게이트가 나왔다.


게이트에서 바라본 우리가 타고갈 KLM 항공기의 모습!!


밑에서 두번째 KL 866 AMSTERDAM이 바로 위의 보잉747 여객기이다.
"국적기가 아닌 항공기라서 승무원이랑 말도 안통할텐데...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살짝 들었지만...
어차피 유럽에 가서 실컷 부딪힐텐데 지금부터 여행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KLM도 인천에서 출발하는 KLM에서는 기내식으로 비빔밥이 나왔다.


옆에 보이는 하이네켄 맥주는 정말... KLM이 네덜란드 항공 아니랄까봐 실컷 먹었다. ㅋㅋㅋ


이 생소해보이는 컵라면은 네덜란드산 컵누들이다. 맛은 맵지도 않고 담백하니... 뭐.... 갑자기 신라면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마지막으로 나온 기내식은 파스타였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아마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기 시작한게 이때부터가 아닌가 싶다. ㅠㅠ

아버지 말씀으로는 빨리 술마시고 자버리는게 이코노미클래스에서 12시간 정도의 비행을 버티는 유일한 방법이라 하셨는데...
그렇게 긴 비행하는 것도 처음이고 여러모로 들뜬 마음 덕분에 잠이 잘 오지 않았다.
맥주 마시다가 나중에 꼬냑까지 마셨어도 잠은 겨우 3~4시간 들었을 뿐이다.


아무튼 겨우겨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유럽의 허브라고 하는데... 그런건 별로 관심없고, 그저 12시간동안 담배를 참아서 그런지 Smoking Area 찾는데 혈안이 되었다.
하지만 왠걸... 공항내 흡연은 금지라는 말만 있고 흡연실을 안내하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이런... transfer하는 승객들은 죽으라는 거군...

나중에 한국으로 다시 올때 알게된 사실이지만 흡연실이 있긴 있다.
항공사 사무실들이 모여있는 42번 라운지였나... 거기 보면 아주 좁은 흡연 부스가 설치가 되어 있다.
승객들을 위한다기 보다는 승무원들이나 공항 직원들을 위한 흡연 부스라고 해야할 정도로 크기가 아주 작다.

아무튼 갈때는 몰라서 또 참았다. ;;;; (이정도 참는데... 한번 끊어 볼까 싶기도 했지만... 런던 히스로 공항 밖으로 나가자마자 담배를 무는 내 모습....;;;;)


네덜란드의 명물 풍차가 그려진 나막신이다. 가이드북에서 본적이 있어서 한컷!!

다시 보잉777 여객기를 타고 런던 히스로 공항으로 갔다.
비가 자주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런던에는 이미 비가 내린 뒤였다.
겨우겨우 입국 심사하는 곳으로 갔더니 참 별의별것들을 다 물어보더라.
"언제 나갈껀가? 뭐타고 나가나? 티켓좀 보여달라"
"학생인데 무슨 돈으로 여행하나"
"부모님 직업은 어떻게 되나" 등등등...

겨우 다 대답하고 수하물 찾고 담배 생각에 공항 밖으로 무조건 나가봤다.

드디어... 런던이구나...
그런데.... 이제부터 어떻게 숙소를 찾아야 하나....;;;;;
그것보다도.... 12시간을 비행해서 왔는데... 정작 시간은 4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게 시차적응인가보다... 슬슬 피곤함이 몰려오는게....ㅜ.ㅜ

담배를 한대 피고 정신을 차려보니...
지하철을 타고 가려면 Terminal 1,2,3 로 가야하는데 당장 위치가 Terminal 4였다.
모르면 물어보는게 최고.... 창구 같은데에 앉아서 신문보는 흑인 직원에게 물어봤다.
알아낸 정보는...
히스로 익스프레스 타고 한정거장 가서 내리면 된다. 티켓은 필요 없다.... ㅋㅋㅋ
이거... 의사 소통은 되는군...ㅋㅋㅋ

Terminal 1,2,3에서 underground로 쓰여있는 곳으로 가서 지하철 티켓을 사서 말로만 들어본 런던 튜브를 탔다.
그런데 왠걸...
정말 좁다. 대전 메트로 처럼... 정말 좁다.
나중에 이야기 들어 알게되었지만 여름에는 냉방도 안되서 센트럴 존에서는 타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나름 기네스 펠트로 주연의 '슬라이딩 도어즈'라는 영화를 보면서 괜찮을 꺼라고 생각은 했는데...

자리에 앉아서 배낭을 껴안고 가는데... 왜이리 졸리던지...
숙소가 Pimlico 역 근처라서 상당히 멀리까지 가야하는데... 정말 졸려 죽는줄 알았다.
아아... 시차적응...ㅜ.ㅜ

드디어 도착한 Pimlico역에서... 약도 하나 들고 숙소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날도 깜깜해진 뒤라서...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왠지 무서워 보이고...
남자 셋이서 약도 한장 의지한체 열심히 찾아 해메는데...
왠 백인 남자가 오더니 도와주겠다면서 약도 보고 막 설명을 해준다...;;;;
그런데... 영국식 억양이 너무 세서...ㅠ.ㅠ 하나도 못알아먹고 "Thank you~" 하고 돌려보냈다.

다시 또 한참을 헤맨뒤에 버스 정류장에 어려보이는 백인 남녀 커플이 있었다. 용기를 내어 다시 물어봤더니...
여자친구를 의식해서였을까... 굉장히 친절히 알려주는게 아닌가...ㅋㅋㅋ
또 "Thank you~" 하고 열심히 가는데...
이상하다.... 왠지 방향이 반대 같은데....;;;;

역시나... 반대였다...-_-+
그녀석이 틀리게 알려준건지... 모르는데 대충 둘러댄건지... 아니면 우리가 이해를 잘못한건지...
겨우겨우 찾아낸 숙소가 있다는 De Quincey House....

공동주택 같은 건물이었는데... 역시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몰라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문 열어줄테니 조용조용 올라오라고 한다.
런던 인들은 자기가 피해를 주지도 않고 피해를 받기도 원치 않는다고 하니...
최대한 조용조용 들어갔다.
도착하자마자 씻고 자는데...
좁아터진 민박집 방... 6인실... 2층침대 3개...

ㅇ ㅏ... 적응 안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제 내일이면 여행 출발이다.
경기도 안좋고, 환율 상황도 안좋은 요즘에 배낭여행을 간다는 것은 자칫 사치스러워 보일지 모른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지금 이 시기 아니면 두번 다시 못떠날 여행일 수 있기에 선뜻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아무튼 여행 출발 시간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처음에 이것 저것 알아보면서 여행사 고르고... 패키지 결제하고, 그에 따라서 세부 일정 짜고... 아직 떠나지도 않은 여행이지만 이미 절반정도 온 느낌이다.




이번 여행으로...
더 넓은 세상을 겪었으면 좋겠고... 더 넒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나를 돌이켜 바라보고, 앞으로 또 달려나가야 하는 내 자신을 새롭게 채찍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유럽 배낭여행

살아가면서.../Travel 2009.01.05 12:47 Posted by 몽백작

학교도 졸업하고, 대학원도 확정되었으니 평소 간절히 생각해둔바를 실천해보고자 하니 바로바로 유럽 배낭여행이다. 나름 혼자서 여행해본적도 있고 하니 별 어려울 것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것 저것 알아보니까 정말 어렵고 어려운게 여행 준비같다.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사람이라면 여행사 통해서 항공권만 싸게 구입하고 나머지 일정은 자유롭게 다녀도 되겠지만, 나처럼 갑자기 떠나려는 사람은 다 매진된 관계로 예약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운 좋게 예약이 되었어도 민박이든 호스텔이든 쉽게 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같이 가는 친구와 함께 15일 호스텔팩으로 알아보는 중이다. 다행히 아직 예약이 가능하긴하다. 비용은 약 100만원 정도 차이가 나긴 하지만 호스텔 등의 잠자리 걱정은 덜어도 되긴 하니까 좋은 것 같다. 내일은 꼭 출발일을 결정하고 빨리 예약을 해버려야지...ㅋ

여권은 신청해놨으니 조금 있으면 나올것이고, 여행 계획은 패키지의 일정을 중심으로 자유 여행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있으면 될 것 같다.
출발일이 설날 전후가 될 것 같으니 출발일에 맞춰 인천 공항 가는 리무진도 미리 예약을 해야겠다.
그리고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니까 디카도 하나 알아봐야겠다. 일생 한번뿐인 유럽 배낭여행일텐데 휴대폰 사진기로 남길 순 없잖아?

아직 여권도 안나온 마당에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나를 찾아가는 배낭 여행...
멋지게 계획하고 알차게 다녀오고 더 크게 성장하자...^^
신고



 

티스토리 툴바